소개
추간판은 척추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인접한 척추뼈 사이에 완충 기능을 제공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허용합니다. 때때로 이러한 디스크가 튀어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 통증, 하지 방사통, 하지 감각저하, 마비, 심할 땐 소대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는 추간판 탈출증이 있는 많은 환자에게 통증을 감소시켜 주지만, 이러한 치료가 실패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추간판 탈출증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술적 치료법과 그 장점, 한계 및 결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수술 적응증
수술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6~12주 후에도 보존적 치료(예: 물리 치료, 약물,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에도 통증의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에 주로 시행합니다.
하지의 근력 및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 혹은 대변이나 소변이 나오지 않는 말총 증후군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수술적 치료의 종류
a) 미세 추간판 절제술 (Microscopic discectomy):
허리 디스크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수술입니다. 작은 절개를 통해 신경을 누르고 있는 탈출된 디스크 부분을 제거합니다. 성공률이 높으며, 많은 환자들이 다리 통증이 즉각적으로 완화되어 좋은 결과를 보이지만, 마비 증상은 바로 호전되지 않으며 일정 시간 신경이 회복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b) 내시경 추간판 절제술 (Endoscopic discectomy):
최소 침습적 시술인 내시경 추간판 절제술은 특수 기구와 카메라를 사용하여 탈출된 추간판에 접근하여 제거합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흉터가 작아지고 근육 손상이 줄어들며 회복이 빨라집니다. 내시경 추간판 절제술의 경우 단방향 내시경 (Uniportal or Full-endoscopic discectomy)와 양방향 내시경 추간판 절제술 (Biportal endoscopic discectomy)로 나뉘고 있으며 1970년대부터 단방향 내시경이 시작되었지만, 최근 2010년대 들어서 양방향 내시경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양방향 내시경이 더 많이 사용되는 추세이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시경 수술은 수술 직후 통증이 기존 수술에 비해 적으며 흉터가 적고 일상생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직후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지만, 환자의 디스크 때문에 발생하는 방사통의 회복 정도나, 근력 저하 등의 마비 회복 정도는 기존 고식적 수술에 비해 다르지는 않기 때문에, 내시경 수술이 미세 추간판 절제술 등의 고식적 수술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c) 척추 유합술 (Lumbar fusion):
매우 심한 허리 디스크가 있으면서 동시에 척추관 협착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 물론, 허리 디스크만 매우 심해도 시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드뭅니다. 대부분 디스크와 함께 협착증이 있는 경우 척추 유합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의 범위가 추간판 절제술에 비해 크기 때문에 수술 후 재활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장점과 한계
a) 장점:
즉각적인 통증 완화: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직후 통증이 상당히 완화되었다고 보고합니다.
활동으로의 빠른 복귀: 특히 최소 침습적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
높은 성공률: 대부분의 수술은 적절하게 선택된 환자에서 80% 이상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b) 한계:
수술 위험: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감염, 출혈, 마취 합병증 및 신경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재발: 디스크가 다시 탈출하거나 다른 디스크가 탈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접 분절 질환: 척추 유합술 후에는 인접 분절이 퇴화되어 향후 인접 분절에 척추관 협착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5. 회복과 재활
일반적으로 수술 후 환자는 바로 움직이며, 마비가 있는 경우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힘과 유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물리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 선수 등의 경우 재활 치료를 빨리 시작합니다. 회복 기간은 몇 주 (최소 침습 수술의 경우)에서 몇 달 (유합술과 같은 보다 광범위한 수술의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최적의 결과를 얻으려면 수술 후 지침을 준수하고 재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허리디스크는 비수술적 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의 선택은 허리 디스크의 위치,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외과 의사의 전문 지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에는 내재된 위험이 있지만,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인해 이러한 수술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이게 되었습니다. 모든 의료 개입과 마찬가지로 환자 교육, 현실적인 기대치 설정 및 포괄적인 수술 후 계획은 최상의 결과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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